안재환의 누나인 안미선씨가 안재환의 죽음을 둘러싸고 실종 신고를 만류했던 정선희에게 책임을 묻는데 대해 정선희 측은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5일 오전 11시 정선희 측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안미선 씨가 주장하는 말에 대응하지 않겠다. 경찰의 수사를 지켜보겠다"며 자칫 가족끼리 공방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을지 모른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이어 정선희의 출국설에 대해 "설일 뿐이다. 힘들어하는 정선희를 위해 지인들이 조언한 것이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안재환의 누나인 안미선 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노원경찰서를 찾아 안재환의 죽음에 대한 진술을 하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앞서 안씨는 취재진에게 정선희가 실종 신고를 만류한 데 이유를 물어 출국을 하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