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코믹 배우가 더 진지한 법이에요"

김겨울 기자  |  2008.09.25 18:10


배우 강성진이 코믹 이미지의 배우들이 더 진지한 법이라고 말했다.

25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새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강성진은 '이문식, 정재용과 본인 중에 사석에서 누가 가장 웃기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들 내성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문식이 형도 그렇지만 (정)재용이도 정말 진지하다. 연기를 하기 전에는 다들 내성적이라 말도 잘 안한다"라며 "코믹 배우가 더 진지한 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옆에 앉아있던 정경순 역시 "원래 개그맨도 그렇고 평소 웃기는 사람들이 평소에는 더 조용하다"라며 동의했다.


강성진은 또한 "내 역은 열려있는 역이다. 어떤 캐릭터를 만들겠다고 고민하려하지 않고 전체적인 조화 안에서 나를 표현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번 시트콤에서 강성진은 유일하게 가족이 아닌데도 삼촌이라 불리며 20여 년을 이문식 가족과 함께 하는 인물로 미워할 수 없는 군식구 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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