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지 "돼지저금통? 최진영 오빠도 열자고 해"

이수현 기자  |  2008.09.26 11:46
이현지 ⓒ송희진 기자 songhj@ 이현지 ⓒ송희진 기자 songhj@


"돼지 저금통? 그거 오해에요."

만능 엔터테이너 이현지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상대역인 최진영의 돼지저금통을 개봉한 일에 대해 해명했다.


이현지는 지난 14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 추석 특집편에서 최진영이 7년 동안 모아온 돼지저금통 속에 "돈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확인해보자"고 떼를 써 결국 돼지저금통의 배를 가르게 해 일부 시청자로부터 "너무했다"라는 이야길 들었다.

이현지는 25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방송에서 잘 나타나진 않았지만 오빠도 사실 얼마가 들어있나 궁금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현지는 "폐백 때 받은 돈을 세면서 신혼부부들이 밤을 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면서 "폐백에서 받은 돈은 아니지만 첫날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를 두자는 뜻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현지는 "오빠가 '오랫동안 모은 돼지 저금통이지만 결혼 기념으로 열어보자'고 하기도 했다"면서 "돈을 갖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세어보자고 한 것이기 때문에 개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돼지저금통 개봉 사건 이후 한동안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았다는 이현지는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남자랑 처음으로 함께 밥해먹고 장보러 가면서 사소하게 부딪치는 면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결혼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배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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