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인기그룹 동방신기 새 앨범의 무대 의상이 디자이너 채규인의 작품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26일 동방신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동방신기가 이번 4집 타이틀곡 '주문-미로틱'을 통해 선보이는 의상은 존 갈리아노 출신 디자이너 채규인의 작품으로 '메트로 섹슈얼' 컨셉트를 기반으로 한 수트가 주를 이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형적인 스타일에서 탈피해 채규인의 감성으로 새롭게 변형된 수트는 동방신기 멤버 각각의 개성을 부각시킴은 물론 음악, 퍼포먼스와 조화돼 더욱 완벽한 무대를 선사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채규인은 프랑스 브랜드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의 디자인 팀에서 크리스찬 디올과 존 갈리아노 콜렉션을 위해 4년 여간 일한 유명 디자이너다.
또한 채규인은 지난 7월 자신의 콜렉션을 공개하는 패션쇼에서 동방신기를 직접 만나 "동방신기는 패션모델로서도 무척 매력적"이라며 "콜렉션 의상을 무대 의상으로 활용하는 것은 매우 흥미있는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방신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 샤이니의 무대 의상은 디자이너 하상백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동방신기는 26일 정규 4집 '미로틱'을 발매하며 오는 2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