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 홍봉진 기자
"나를 믿고 나와 함께 할 반려자(손태영)를 만난 것만으로도 인생은 아름답다"
탤런트 손태영과 결혼식을 이틀 앞둔 배우 권상우가 자신의 팬들에게 결혼 소감을 밝혔다.
권상우는 26일 오전 국내 팬클럽 카페 게시판을 통해 "인생에 중요한 순간들이 여러 번 있겠지만, 3일 후는 내가 더욱 성숙해지고 사랑해야할 날이 펼쳐질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일주일을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며 데뷔할 때부터 아니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의 순간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에 중요한 게 많겠지만 모든 걸 다 떠나서 나를 믿고 함께 해줄 반려자를 만났다는 것만으로 인생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 본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 "며칠 전 '노팅힐'이란 영화를 다시 봤다. 지금 느끼는 감정에서 보니 참 아름다운 영화였다"고 결혼에 대한 행복을 감추지 않았다.
권상우-손태영 커플은 오는 9월2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야외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사회는 윤인구 KBS 아나운서가 담당하고, 축가는 가수 조성모가 부른다. 주례는 주호영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