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박은혜(30)가 지난 달 유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4월 말 4세 연상의 사업가 김모씨와 백년가약은 맺은 박은혜는 허니문 베이비를 가졌으나 지난달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다.
박은혜의 측근은 "박은혜가 산부인과에서 유산 소식을 알고 난 뒤 충격을 받았다"며 "현재는 슬픔을 가라앉히고 집에서 안정을 취하며 밝은 본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깜짝 놀란 가족들도 박은혜를 위로하며 기운을 북돋워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인기 사극 '대장금'과 '이산'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중화권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온 박은혜는 베를린영화제에도 진출했던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과 낮'으로 생애 첫 신인여우상을 받게 됐다.
박은혜는 제 13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다음달 3일 열리는 제 9회 부산영평상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다. '밤과 낮'은 영평상 작품상까지 총 2관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