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예비 신랑 "방송 밖 유채영은 천상 여자"

최문정 기자  |  2008.09.28 10:28


방송인 유채영의 예비신랑이 방송 속 모습과는 다른 신부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드러냈다.

유채영은 28일 오후 1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워커힐호텔 시어터홀에서 한 살 연하의 사업가 김주환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유채영과 김주환씨 커플은 결혼식에 앞서 오전 10시 워커힐호텔 2층 프리시디오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

유채영은 "몇몇 친한 친구들과 몇 달에 한 번 모이는 시간을 가졌었다. 20살 되는 해에 다른 친구가 친한 친구라며 데리고 왔었다"며 예비 신랑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이어 "정말 깜짝 놀랐다.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데 느낌이 좋고 눈이 너무 선하고 착해 보여서 그 때부터 관심을 갖게 됐다"며 첫 눈에 반했음을 밝혔다.

반면 예비 신랑 김주환씨는 "처음에 봤을 때 부터 내 신부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하진 않았다"며 "처음 봤을 때만 해도 이상형이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당시 채영이가 쿨 시절 삭발한 모습이어서 상태가 좀 좋진 않았다. 귀여운 꼬마 같은 느낌이었다"며 처음부터 호감이 있지는 않았음을 밝혔다.


그러나 김주환씨는 "채영이가 방송에서 나오는 모습이 전부라면 나도 많이 생각해 봤을 것이다"며 오랜 시간 알고 지내며 여자로서의 유채영의 매력에 빠졌음을 전했다.

김주환씨는 "방송 속 모습은 시청자를 즐겁게 해드리기 위한 것임을 알고 있다. 나도 보면서 웃는다"며 "평소 모습은 누가 팔불출이라 할지라도 당당히 천사같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최고로 치는 것은 채영이의 착한 마음씨다. 남들에게 배려하는 마음도 깊고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할 줄 알고 감성도 깊다"며 "이보다 더 여성스러울 수 있을까 싶다"고 진한 사랑을 공개했다.


한편 유채영과 예비신랑 김주환씨는 10년 전부터 친구로 지내오다 2007년 급속히 가까워졌으며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유채영의 결혼식은 MC 김제동이 사회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자 현 한국여자농구연맹 김원길 총재가 주례를 볼 예정이다. 축가는 공익근무 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가수 이기찬과 김창렬, BMK가 맡아 유채영·김주환씨 커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유채영은 결혼식 뒤 1주일 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서울 신정동에 위치한 김주환씨의 본가에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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