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제공
배우자의 외도로 마음고생을 했던 복수(김혜선 분)와 길억(손현주 분)이 드디어 행복의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28일 방송된 SBS '조강지처클럽'을 통해 눈물의 웨딩마치를 울리는 장면을 공개했다.
그간 서로 사랑하면서도 길억의 전 부인인 나미(변정민 분)가 아이를 임신한 채 나타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던 두 사람은, 나미와 기적(오대규 분)이 진심으로 두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면서 드디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에 길억과 복수는 이날 그간 겪은 고생과 행복감에 눈시울을 붉히며 행복의 키스를 나눴다.
무엇보다 행복을 찾게 된 복수는 신부 입장을 위해 아버지 한심한(한진희 분)에게 함께 입장하자고 하면서, 그간 어머니를 버리고 바람을 피운 아버지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을 깨끗이 씻어버렸다. 물론 이 장면에서 자동 휠체어 조작이 미숙한 한심한이 결혼식장을 돌진하면서 웃음을 유발했다.
오는 10월5일 종영을 앞둔 '조강지처클럽'의 '조강지처' 복수가 진정한 행복을 찾는 내용으로 마무리된 셈이다.
이로써 또 한 명의 조강지처 나화신(오현경 분)이 과연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결론만 남겨 놓은 상태다. 결말에 대한 제작진의 함구령이 내려진 가운데 '조강지처클럽'의 손정현 PD가 "보수적 결말은 절대 아닐 것"이라고 밝혀 나화신 역시 행복한 결말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