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홍수아 "전작 여운으로 우울증 경험"

김수진 기자  |  2008.09.30 15:33


탤런트 홍수아가 지난 2007년 방송된 KBS 1TV 일일극 '하늘만큼 땅 만큼' 출연이후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털어 놓았다.

홍수아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극 '내사랑 금지옥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1년간의 공백을 깨고 연기활동에 재개한 소감을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홍수아는 "전작의 여운으로 우울증도 조금 있었다.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서 고민을 했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1년이라는 공백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늘만큼 땅만큼'에서 홍수아는 어린 시절 왕따 당하고 사랑에도 실패한 재수생을 연기했다.


홍수아는 "'하늘만큼 땅만큼' 출연 이후 주변에서 많이 격려해주고 걱정해줬다"며 "당시 슬픔도 많이 느꼈고 연기적으로도 성숙하고 싶었기에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사랑 금지옥엽'은 너무 발랄한 인물로 등장해 행여 이미지가 굳어질까봐 고민도 했었던 게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펼칠지 기대가 많이 된 다"고 설명했다.


홍수아는 또 "연기로 성숙해지고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고 싶다"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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