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집 앨범을 발표한 가수 김건모가 불법 다운로드 근절을 피력했다.
김건모는 2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택시' 녹화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12집의 판매량이 고작 2만 장에 불과했다"며 "숫자로 (과거와) 비교하면 정말 터무니없는 숫자다"라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김건모는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음악을 안 듣는 것도 아니다. 요즘 집에는 아예 CD플레이어 자체가 없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음원 불법 다운로드다. 이것만 없어진다면 좀 더 좋은 음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김건모는 이날 녹화를 통해 MC 이영자, 김창렬과 남다른 친분을 쌓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김건모는 90년대 280만장이라는 단일 앨범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