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의 김윤석이 제2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APSA)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김지운 감독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은 감독상 촬영상 등 2개 부문,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은 각본상 후보에 각각 올랐다.
1일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주연의 '놈놈놈'은 홍콩 조니 토(두기봉) 감독의 '참새' 등과 함께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놈놈놈'은 또한 러시아 작품 '인어공주'(감독맷 토마쉐프스키) 및 '참새' 등과 함께 촬영상 후보에도 올랐다.
'추격자'의 김윤석은 '참새'의 임달화, 이란 작품 '더 송 오브 스페로스'의 모하마드 아미르 나지 등과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작품상 후보는 '참새' 등이 꼽혔다. '참새'는 이로써 최다인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수상자(작)는 오는 11월1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리는 특별행사에서 발표된다. 지난해 1회 행사에서는 이창동 감독의 '밀양'이 최우수작품상, '밀양'의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아시아태평양영화상은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가 CNN인터내셔널, 유네스코, 국제영화제작자연맹과 공동으로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