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난 알아요' 당초 발매 계획없었다"

문완식 기자  |  2008.10.01 22:45


가수 서태지가 1집 '난 알아요'를 집에서 그냥 만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서태지는 1일 밤 10시부터 2시간 동안 SBS 파워FM '이적의 텐텐클럽-특별 생방송 서태지가 온다'에 출연, 이같이 밝혔다.


'고릴라 보는라디오'를 통해 생중계된 이 발 방송에서 서태지는 이적이 "1집이 어마어마한 난리였다"는 질문에 "준비할 때는 사실 음반을 발표하려고 준비한 게 아니다"라며 "흑인음악을 원래 좋아했다. 집에서 그냥 '난 알아요'나 '환상 속의 그대' 만들었는데 만들다보니 욕심이 생겼고 음반을 내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히트를 하거나 1위하리라고는 꿈도 안 꿨다"며 "그랬는데 인기가 확 생겨서 너무 뜻밖이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서태지는 "그리고 팔자가 바뀌었다. 이후 준비도 안된 상태였는데, 그냥 쭉 (이렇게) 달려왔다"고 1992년 데뷔 이후 17년을 회상했다.

한편, '고릴라 보는라디오'로 생중계된 '특별생방송-서태지가 온다'와 관련해 '텐텐클럽'제작진은 접속폭주를 대비,9월 19일 자정부터 1일 오후 8시까지 사전예약을 받았으며 총 11014명이 신청, 서태지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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