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10월 4일'은 중2때 첫사랑이 모티브"

문완식 기자  |  2008.10.01 23:13
가수 서태지 ⓒ홍봉진 기자 honggga@ 가수 서태지 ⓒ홍봉진 기자 honggga@


가수 서태지가 7집에 수록된 '10월 4일'의 모티브는 첫 사랑이라고 고백했다.

서태지는 1일 밤 10시부터 2시간 동안 SBS 파워FM '이적의 텐텐클럽-특별 생방송 서태지가 온다'에 출연, 이같이 밝혔다.


'고릴라 보는라디오'를 통해 생중계된 이 날 방송에서 서태지는 미리 준비된 빅뱅 승리의 "'10월 4일'이 왜 10월 4일인가, 혹시 생일이 10월 4일 인지"라는 질문에 "10월 4일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태지는 이적이 첫사랑과의 관련이 있자고 묻자 "이 노래는 첫사랑 얘기라기보다는 첫 사랑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며 "나무가 있고 추억이 묻었던 교정을 상상하며 썼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이적의 실존인물이 대상이냐는 질문에 "중학교 2학년 때 얘긴데"라며 "실존 인물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조심스레 밝혔다.

서태지는 물론 10월4일과 관련 "그냥 날짜를 정하고 싶었다"며 "10월 3일, 뭐 이런 거는 발음이 좀 그랬다. 10월 4일하면 1.0.0.4 천사 같고 그래서 10월 4일로 했다"고 '10월 4일'로 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고릴라 보는라디오'로 생중계된 '특별생방송-서태지가 온다'와 관련해 '텐텐클럽'제작진은 접속폭주를 대비, 9월 19일 자정부터 이날 오후 8시까지 사전예약을 받았다. 총 11014명이 신청, 서태지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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