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찰에 따르면 최진실은 2일 오전 6시15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채 발견 된 최진실은 압박붕대로 목을 매고 있어,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측은 "오늘(2일) 오전 7시 40분 경 119를 통해 최진실이 숨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현재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최진실은 최근 자신과 절친한 개그우먼 정선희의 남편 고 안재환의 사망과 관련, 인터넷을 중심으로 '사채 영업설'이란 악성 루머에 시달려 왔다. 이에 대해 최진실은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고, 최근 이 악성 루머를 유포한 용의자가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1968년 생인 최진실은 지난 88년 MBC '조선왕조 500년'을 통해 데뷔, 92년 MBC 드라마 '질투'를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90년 중후반 '별은 내 가슴에'는 물론 2000년대 들어서도 '장밋빛 인생', '내 인생의 마지막 스캔들' 등에 출연하며 여전한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최진실은 지난 야구스타 조성민과 지난 2000년 결혼했다, 2004년 말 파국을 맞는 등 개인적인 아픔을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