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는 2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최진실과 제약 회사 지면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면서 "(고 최진실의)상태가 별로 안 좋아서 촬영을 다 마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손현주는 "별다른 낌새를 보이진 않았고 몸이 많이 힘든 것 같고 얼굴도 안 좋아 보였다"면서 "개인 사생활이어서 자세한 상황은 물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 최진실의)단독컷과 투샷을 찍을 때 분위기만 좀 띄워줬고 10월 말에 못다한 촬영을 다시 진행하자고 이야기하고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손현주는 "오후 4시30분께 헤어진 게 마지막이었다"면서 "10월 말에 다시 촬영하자는 내용으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물어볼 수 없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SBS 드라마 '타짜'에 출연 중인 손현주는 이날 오전 촬영에 참석한 뒤 오후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예정인 서울 강남 성모병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최진실은 2일 오전 6시15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 샤워부스에서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