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적비연수' 최진실 정다빈, 비극적 자살 인연 '충격'

김수진 기자  |  2008.10.02 11:57
2일 오전 톱스타 최진실이 숨진채 발견 된 가운데 지난 해 6월 자살로 생을 마감한 故 정다빈과의 슬픈 인연이 눈길을 끈다.

고 최진실과 고 정다빈은 지난 2000년 개봉된 영화 '은행나무 침대2-단적비연수'에서 여주인공 '비'의 성인과 아역을 함께 연기했다. 영화에서 '비'는 슬픈 운명을 타고난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비운의 여주인공으로 실제 이 역할을 연기한 배우 역시 젊은 나이에 비극적인 죽음을 맞아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단적비연수'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고 정다빈은 당시 고 최진실과 닮은꼴의 귀여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말투로 '리틀 최진실'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연예계에 기대주로 성장해왔다. 생전 정다빈은 가장 존경하는 연예인으로 고 최진실을 꼽았으며, 실제로 고 최진실의 열혈 팬임을 자처해왔다.

고 정다빈은 자살로 생을 마감했고, 고 최진실 역시 자살로 추정되고 있는 상태다. 현재 고 최진실의 사망과 관련해 경찰은 자살에 무게를 싣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고 최진실의 사인은 규명되지 않은 상태지만 사체가 발견됐을 당시 욕실에서 압박붕대에 목을 맨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정다빈 역시 자살 당시 자신의 남자친구집 욕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영화 속에서 비극적 여주인공을 연기한 두 사람의 인연이 슬픈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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