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는 2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안씨 사건을 조사하는 동안 최진실의 이름이 언급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현재로서는 두 사람의 관련성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관되게 고 안재환의 타살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최진실의 죽음과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고 안재환은 지난 8일 서울 하계동 주택가에 세워진 자동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후 안재환이 사업 부진으로 자금난을 겪으면서 사채 등을 빌려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최진실이 안재환에게 거액의 사채를 빌려줬다는 괴소문이 돌아 최진실이 수사를 의뢰, 최초 유포 용의자로 증권사 여직원이 조사를 받기도 했다.
최진실은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