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유족 "부검 결사반대..대책부터 마련하라"

전형화 기자  |  2008.10.02 17:57
검찰이 2일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최진실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결정한 것에 대해 유족이 이를 결사 반대하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에 마련된 빈소를 지키고 있는 유족은 "유족이 반대하는데 검찰이 왜 부검을 결정하느냐"며 "부검을 결사 반대한다. (소속사에) 부검에 대한 대책부터 마련하라"는 입장을 보였다.

유족은 검찰의 부검 결정에 대해 이날 오후 긴급가족회의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최진실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 최진실은 사망 전 정선희의 남편인 고 안재환과 관련해 '25억원 사채 영업설'이라는 악성 루머에 휩싸여 괴로운 나날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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