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자살, 일반 자살의 14배 충격"

김수진 기자  |  2008.10.02 21:25
2일 오전 톱스타 최진실이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가운데 연예인들의 자살이 일반인의 자살보다 14배의 충격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9시 생방송된 KBS 1TV 'KBS 뉴스 9'는 고 최진실의 자살 사건을 헤드라인 뉴스로 비중있게 보도하며 "연예인의 자살이 일반인 자살보다 14배의 충격을 가져온다"고 전했다.

뉴스는 "자살을 고려중인 사람에게 연예인의 자살은 마치 해결책처럼 비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예인 자살이 급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연예인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고민을 털어놓을 만한 상대가 없다는 점도 자살의 한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우울증 80%는 자살의 이유가 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고 최진실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 최진실은 사망 전 정선희의 남편인 고 안재환과 관련해 '25억원 사채 영업설'이라는 악성 루머에 휩싸여 괴로운 나날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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