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마흔 살 생애를 안타깝게 끝낸 배우 최진실을 추모하는 추모비 설립이 추진된다.
3일 오전 최진실의 한 측근은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고인의 추모비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최진실이 국민배우로 20여년 동안 국민을 웃고 울렸기에 고인을 추모하고자 추모비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 측근은 "유가족과 지인들이 추모비 설립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아직 경황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만간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빈소에서는 최진영 등 고인의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 중앙침례교회 피동민 목사의 집도 하에 위로예배가 열렸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입관식이 진행된다.
발인은 3일 오전7시30분이며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된 뒤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 공안가족묘에 안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