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나성호, 6일 카투사로 전격 입대

김지연 기자  |  2008.10.03 14:31


4인조 남성그룹 노을의 멤버 나성호가 오는 6일 카투사로 입대한다.

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하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협동과정을 휴학 중인 나성호는 이날 충남 논산 훈련소로 입소한다.


노을의 소속사 H2엔터테인먼트측은 3일 "나성호는 연습생시절부터 노력하는 스타일이어서 보컬, 안무, 연기 등 늘 열심히 해왔지만 특히 일본어도 독학으로 유창한 실력을 자랑한다. 영어공부도 꾸준히 해 토익도 상당히 높은 점수를 얻어 카투사에 지원해 뽑히게 됐다"고 밝혔다.

2002년 박진영의 지휘아래 세계 최초 모바일 그룹으로 데뷔해 주목받은 그룹 노을은 '붙잡고도', '아파도 아파도', '전부 너였다', '청혼' 등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6년 나성호는 노을3집 활동을 마치고, 뮤지컬 '렌트'에서 주인공 마크 역할을 맡아 배우 조승우와 함께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서기도 했다.

한편 지난 28일 팬들과의 마지막 팬미팅을 가진 나성호는 "앞으로 군복무에 전념한 후 제대 후에는 뮤지컬과 가수,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다.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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