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좌)-김지영 ⓒ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박희순과 김지영이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남녀조연상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희순과 김지영는 3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노보텔에서 열린 제9회 부산 영평상 시상식에서 영화 '세븐데이즈'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로 각각 남녀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박희순은 영화 '세븐데이즈'에서 딸을 납치당한 변호사 김윤진의 조력자이자 형사로 열연했고 김지영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감초 역할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김지영은 춘사영화제에 이어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지영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저의 인생에 영화 제목 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영화가 사람 잡는 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그 체력을 바탕으로 2세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