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송희진 기자 songhj@
김혜자가 후배 연기자인 고(故) 최진실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혜자는 3일 오후 7시 5분께 고 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김혜자는 이날 검은색 정장을 입고 침울한 표정으로 빈소로 들어갔다.
김혜자와 최진실은 지난 90년대 후반 인기리에 방영된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및 영화 '마요네즈'에서 모녀 사이로 함께 연기를 한 인연이 있다.
한편 고 최진실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부검 및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최진실이 충동적 자살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최진실은 사망 직전 정선희의 남편인 고 안재환과 관련해 '25억원 사채설'이라는 악성 루머에 휩싸였고, 이에 큰 심적 상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