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내사랑 금지옥엽'에 출연한 태진아와 인호 역의 이태란, 허수경(좌측부터) <사진출처=래몽래인>
가수 태진아와 방송인 허수경이 KBS 2TV 새 주말극 '내사랑 금지옥엽'에 힘을 보탰다.
태진아와 허수경은 4일 첫 방송된 '내사랑 금지옥엽'(극본 박현주·연출 전창근)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내사랑 금지옥엽'은 라디오 PD인 장인호(이태란 분)와 과거 인기 스타였던 전설(김성수 분)이 DJ로 만나며 그 얽히고 설킨 인연을 가시화하게 된다. 극의 주 무대 중 하나가 인호의 직장이자 라디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방송국이다.
이에 따라 태진아와 허수경은 인호가 우연히 방송국에서 만나게 된 연예인과 연륜 있는 DJ의 모습으로 극에 출연해 리얼리티를 더했다. 또한 태진아는 극 중에서도 동료 가수 송대관을 경계하는 능청스런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내사랑 금지옥엽'의 제작 관계자는 5일 "태진아와 허수경은 방송국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과 극의 리얼리티 함을 살리기 위해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카메오들이 출연시켜 시청자들이 보지 못했던 방송국 안에서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과 신선한 이야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사랑 금지옥엽'은 이 시대 고개 숙인 아빠들을 대변하며 각기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연결고리를 통해 가슴 따뜻하고 감동 넘치는 이야기들과 진한 부성애까지도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내사랑 금지옥엽'은 4일 첫 방송에서 20.2%(TNS미디어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