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 떠나가버린 최고의 스타, 고 최진실을 추모하는 프로그램들이 방송사를 불문하고 연이어 제작돼 눈길을 끈다.
수도권 새 지상파 방송 OBS경인TV는 오는 7일 오후 고 최진실 추모 다큐멘터리 '별은 내가슴에'를 특집 방송한다.
주철환 OBS 사장과의 친분으로 개국부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던 최진실은 예능 버라이어티 '진실과 구라'의 진행한 바 있다. 추모 다큐 '별은 내 가슴에'에서는 최진실의 연기 인생을 총정리하고, 최근의 생생한 육성을 전할 계획이다.
가장 활발하게 최진실 추모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쪽은 최진실의 데뷔작 '조선왕조 500년'부터 마지막 작품 '내인생 마지막 스캔들'까지 가장 많은 작품을 함께했던 MBC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와 '시사매거진 2580'은 고 최진실의 생전 인터뷰 미방송분을 각기 방영해 눈길을 끌었다.
MBC 측은 이밖에도 특집 추모다큐를 긴급 편성해 방영할 예정이다. 고 최진실의 지인가 동료 연기자들의 인터뷰, 작품 속 모습을 중심으로 스타 최진실이 아닌 인간 최진실의 모습을 조명할 예정이다.
KBS와 SBS 역시 최고 톱스타의 마지막 가는 길을 기렸다. KBS는 아침프로그램과 '연예가 중계' 등을 통해 고인의 가는 길을 조명했다. 특히 고 최진실의 사망 이후 가장 처음 방송된 지상파 연예정보프로그램인 '연예가중계'는 방송의 절반 가까이를 최진실 추모 특집에 할애했다.
SBS 역시 성격은 다르지만 고 최진실의 죽음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한다. SBS 아침프로그램 등이 이미 고 최진실의 가는 길을 그렸으며,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연예인의 우울증 및 자살을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