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배철수가 '올해의 아름다운 방송언어상'을 수상한다.
6일 MBC 관계자는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DJ인 배철수가 한글날을 맞이해 '한글날 큰 잔치 조직위원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아름다운 방송언어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배철수는 평소 방송을 진행할 때 탁자에 국어사전을 갖춰 놓을 정도로 방송 언어 사용에 주의를 기울이는 점이 다른 방송인들의 본보기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배철수는 정확한 발음과 정제되고 소박한 낱말을 선택하는 등 바른 국어 쓰기를 보여준 점이 인정돼 이 상을 받게 됐다.
'올해의 아름다운 방송언어상'은 우리말과 한글을 올바르고 아름답게 사용하는 방송인과 방송 프로그램을 선정해 국어 발전의 계기로 삼고자 만들었다. 이 사업은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한다.
한편 배철수와 함께 MBC '우리말 나들이'가 특별공로상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한글날 하루 전인 8일 한국언론재단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