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영정 든 조연우...삼우제 동료들

김정주 인턴기자  |  2008.10.06 15:58
↑고 최진실의 영정.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고 최진실의 영정.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고 최진실의 마지막 길은 외롭지 않았다.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동료 연예인들이 함께 했다.

6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갑상공원에서 치러진 고 최진실의 삼우제에는 고인의 어머니, 친동생 최진영, 전남편 조성민 등을 비롯, 모델 이소라, 개그우먼 이영자, 정선희 등 고인과 평소 절친했던 '최진실 사단'과 탤런트 조연우가 참석했다.


관례상 삼우제에는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하는 것이 보통이나 이들은 두터운 친분을 쌓아온 터라 함께 참여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특히 조연우는 4일 화장을 마친 고 최진실의 영정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줌의 재로 변한 고 최진실의 마지막 길을 끝까지 지켰다. 장례식에서는 친동생 최진영이 들었던 사진이다.


조연우는 평소 최진영과 각별한 친분을 쌓아온 인연으로 이 일을 맡았다. 조연우는 최진영과 평소 야구를 함께 하며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아왔으며 최진실과도 친하게 지내왔다.

조연우는 고 최진실 사망 다음날인 3일 오후 서울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4일 있었던 영결식 후 윤다훈, 고주원, 박해진, 이광기와 함께 운구를 맡기도 했다.


함께 운구했던 박해진과 고주원은 고 최진실이 SBM과 계약을 맺기 전 일을 봐줬던 하하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연예계 마당발로 알려진 윤다훈과 이광기도 시신을 운구하며 슬픔을 나눴다.

↑삼우제에 참석한 이영자와 정선희.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삼우제에 참석한 이영자와 정선희.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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