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태진아가 "가수 협회에서 공정한 시상식을 만들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7일 낮 12시부터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가수의 날 기념식 및 대한가수협회장 이·취임식 2부의 진행을 맡은 가수 태진아는 송대관 신임협회회장에게 앞으로 가수협회의 계획을 건의하던 도중 이같은 뜻을 밝혔다.
태진아는 "최근 가요계 시상식이 없어졌다"면서 "가수협회에서 시상식을 만들도록 송대관 신임 회장에게 건의한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그 어느 상보다 공정하고 타고 싶은 상이 될 수 있게 되도록 만들자"면서 "부상으로 현금을 증정하자"고 재치있게 덧붙여 참석한 가수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는 가요계 관계자 및 가수 협회 소속가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외에도 현철, 송대관, 정훈희 등 중견 가수들과 빅뱅, 거미, 솔비 등 신인 가수들이 함께 참석해 진정한 가수 협회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