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사채설' 유포 피의자, 추가조사중

문완식 기자  |  2008.10.07 14:48


'고 최진실 사채업 괴담' 관련 피의자 A씨가 7일 경찰에서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오후 "A씨가 현재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유포와 관련한 범죄 사실입증과 관련해 미진한 부분을 보충 후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메신저를 이용한 A, B, C, D씨 등 4명의 '괴담' 유포자를 찾는 데는 성공했지만 최초로 '괴담'을 생산한 자를 찾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D씨로부터 압수한 하드디스크를 현재 복구중이다.

경찰은 참고인 B, C, D씨에 대해 개별 입건여부를 검토 후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중 B, C씨는 수사에 협조적이고 진술에 성실히 응해 추가 소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6일 '최진실 사채업 괴담'과 관련, 괴담을 입수해 증권업계 종사자들에게 유포한 D씨의 사무실에서 업무용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압수하고 D씨가 사용한 메신저 M사를 압수수색해 전산자료를 확보하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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