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내 인생의 황금기'로 황금기 연다

김지연 기자  |  2008.10.08 08:20
배우 문소리 ⓒ송희진 기자 songhj@ 배우 문소리 ⓒ송희진 기자 songhj@


배우 문소리가 안방극장 여성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응원에 힘입어 '황금기'를 열 준비를 하고 있다.

문소리가 출연 중인 MBC 주말극 '내 인생의 황금기'가 지난달 6일 첫 방송을 한 후 조금씩 시청률이 오르더니 지난 5일 10.8%(TNS 기준)로 마침내 두 자릿수 시청률에 안착했기 때문이다.


KBS 2TV '엄마가 뿔났다'의 종영과 함께 '내 인생의 황금기'에서 문소리의 열연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8일 문소리 측은 "제작진이 '경쟁작 '엄마가 뿔났다'의 종영 효과도 있었지만, 문소리 캐릭터에 많은 여성이 공감하고 있는 것도 큰 몫을 했다'는 평이 있다"며 "실제로 시청자 게시판에는 '문소리의 당찬 캐릭터로 인해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극중 문소리는 북 디자이너가 직업인 커리어우먼 이황 역을 맡아 세련된 옷차림과 자신감으로 당찬 여성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바람을 피운 남편(이종원 분)을 도저히 용서하지 못하겠다며 맞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하는 모습, 시아버지와 시어머니에게 할 말은 하는 모습 등이 그간 드라마를 통해 그려진 며느리상과 사뭇 다른 모습이라 많은 주부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내인생의황금기'는 '황', '금', '기'라는 이름을 가진 재혼 가정의 세 남매를 주인공으로 부모와 자식, 형제와 자매, 사랑과 결혼, 이혼과 실직 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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