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주년' 션 "처음보다 더 설레고 사랑해"

최문정 기자  |  2008.10.09 08:09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션·정혜영 부부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션·정혜영 부부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가수 션이 아내인 배우 정혜영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며 결혼 4주년을 기념했다.

션은 아내인 정혜영과 함께 지난 8일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했다. '사람들이 저희가 재벌인 줄 알아요'라는 고민으로 출연한 이들 부부는 방송 내내 서로에 대한 사랑을 과시해 강호동 등 MC군단을 닭살스러움에 몸부림치게 했다.


그러나 이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프로그램이 방송 중이던 오후 10시10분께 션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글을 올려 결혼 4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정혜영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는 점이다.

션은 "1년 동안 너에게 366번의 '오늘 더 사랑해' 고백을 한 너의 남편 SEAN"이라고 스스로를 밝히며 "사랑하는 나의 아내 혜영이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션은 "오늘이 우리가 만난 지 2844일, 결혼한 지 1461일 되는 결혼 4주년"이라고 밝히는 한편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났는데 오늘도 너를 볼 때 처음 만난 날처럼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많이 설렌다"며 "오히려 더 많이 설레고 더 많이 사랑하고 있어"라고 달콤한 사랑을 고백했다.

션은 "올 한 해는 너가 나에게 항상 그랬듯이 나의 좋은 아내로서 하랑이가 태어나서 하랑이를 키우며 하음이, 하랑이 두 아이의 엄마로서 또 '에덴의 동쪽'을 찍으며 연기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너의 모습을 보며 더욱더 감사할 수 있는 결혼기념일이 되는 거 같아"라고 결혼 4주년인 동시에 아들 하랑 군을 맞게 된 한 해를 되새겼다.


이어 "무엇보다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그 전에 들어왔던 좋은 일들까지 포기하는 너의 모습에 내가 참 결혼 잘했다고 생각하는 그런 날들이었어. 그리고 컴패션을 통해 나에게 100명의 아이들을 선물해줘서 더욱더 책임감 있는 아빠가 되게 해 준 것도 고마워"라고 아내인 정혜영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또한 션은 "우리의 이번 결혼 1년은 366일"이라고 밝히고 "하나님께서 3년 동안 서로 사랑하며 잘 지냈다고 우리에게 하루를 더 선물로 주셨어"라며 "그래서 이번 결혼 1년 동안은 더 많은 사랑의 시간이 있는 한해가 됐어. "오늘 더 사랑해"의 오늘이 366번이나 있는 1년이었으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션은 "1년에 365일로는 우리가 사랑하며 살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는데...올해는 하루 24시간이란 시간을 더 사랑할 수 있었다는 것 또한 나에게는 크나큰 감사가 됐어"라며 "우리 결혼 5주년을 향해 하나님을, 이웃을 ,서로를,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오늘 더 사랑하며 살아가자'"라고 앞으로 이어질 생활에 대한 포부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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