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팀이 '아시아 스타' 비의 1000여 팬 앞에서 그 간 갈고 닦은 에어로빅 실력을 깜짝 공개했다.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 등 여섯 멤버는 9일 오후 9시 40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 무대에 올라 1000여 관객 앞에서 지난 3개월 간 연마한 에어로빅 실력을 뽐냈다.
이날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는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40분까지 MBC '비 컴백 스페셜-나, 비, 꽃'(17일 오후 10시 50분 방송)의 녹화가 진행됐다. 오는 15일 5집을 발표할 비의 쇼케이스 자리도 겸했던 이날 녹화에는 비의 국내외 팬 1000명이 참석해 비에 열띤 환호를 보냈다.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여수를 중심으로 전남 일대에서 열릴 제 89회 전국체육대회 체조 종목 에어로빅 부문 6인조 단체전 출전을 목표하고 '무한도전' 팀은 이날 담력을 키우고 그 동안 쌓아온 에어로빅 실력도 점검하는 차원에서 비의 1000여 팬 앞에 섰다.
유재석은 이날 "비씨와 많은 분들이 함께 하는 무대에 서게 돼 영광스럽다"라며 "다음 주 월요일(13일)에 저희가 에어로빅 대회가 있는데 제작진이 오늘 이런 큰 무대가 있다고 해서 적응훈련을 위해 올라 왔다"고 밝혔다.
이어 "연습이 완벽치 않아 틀리더라도 양해 바란다"며 '무한도전' 멤버들과 그 간 갈고 닦은 에아로빅을 선보였다. 유재석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날 무대에서 처음에는 조금은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지자 이내 특유의 자신감을 되찾고 역동적인 에어로빅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