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승이 광고를 찍은 제약회사 홈페이지 캡처
가수 양혜승이 동료들이 못 알아볼 정도로 살을 빼 눈길을 끌고 있다.
양혜승은 오는 12일 오전에 방송될 예정인 KBS 2TV '대결 노래가 좋다' 촬영장에 45kg을 감량한 모습으로 나타나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동안 고수해왔던 '폭탄머리' 헤어스타일도 차분한 커트 머리로 바뀌었다.
MC 현영은 "드디어 S라인을 되찾은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비결이 무엇이냐는 현영의 질문에 양혜승은 "한 제약회사의 지원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조금 받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양혜승은 체중감량을 위해 꾸준히 다이어트 보조제를 섭취했다. 해당 제약회사의 관계자는 "양혜승씨가 지난해 12월 말부터 약을 먹기 시작했으며 지금도 양을 줄이고 계속 먹고 있는 상태"라며 "매일 한 시간씩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병행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양혜승은 지난 9월 이 제품의 CF와 지면광고를 찍었다. CF는 케이블에서 방송됐으나 현재는 중단된 상태이고 지면광고는 곧 나올 예정이다. CF를 통해 먼저 컴백한 셈.
1989년 미스코리아 대회 경기 지역예선에 출전해 4위를 차지했던 양혜승은 당시 168cm의 키에 48kg의 날씬한 미녀였다. 그러나 잦은 폭식과 게으른 생활로 인해 한 때 105kg에 육박했다. 지난 2006년 방송된 SBS '김용만의 TV 종합병원'에 출연해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고도비만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 60kg라고 몸무게를 밝힌 양혜승은 최근 트로트 첫 싱글 '깍지콩'을 발매해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