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송승헌이 MBC '에덴의 동쪽' 출연료를 자진 반납해 눈길을 끈다.
송승헌의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10일 "송승헌이 '종영 후 받겠다'며 '에덴의 동쪽' 출연료를 반납했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소속사를 통해 "요즘 드라마 제작사들이 급증하는 제작비 등으로 많이 힘든 것으로 안다"며 "'에덴의 동쪽'은 대작 드라마라 그만큼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출연료는 나중에 주셔도 되니 일단 드라마 제작 시스템이 문제없이 원활하게 돌아갔으면 한다"고 출연료 반납의 이유를 밝혔다.
특히 엠넷미디어에 따르면 송승헌과 함께 '에덴의 동쪽'에 출연 중인 연정훈, 유동근 등 전 출연자들도 출연료를 기존 50% 수준에서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승헌은 현재 MBC 창사 47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동철 역으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