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자전거 "티격태격 싸움엔 노래가 특효약"

김지연 기자,   |  2008.10.11 15:53


오랜 시간 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포크듀오 나무자전거가 3년 만에 정규 2집으로 돌아왔다. 두 명의 멤버가 큰 다툼 없이 10년 가까이 그룹 활동을 이어온 셈이다.


최근 기자와 만난 나무자전거는 그룹 해체 없이 긴 시간 동안 함께 음악을 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털어놨다.

나무자전거는 "가족 간에도 싸운다. 하물며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우리 두 사람은 싸울 수밖에 없다"며 "음악적 견해 혹은 활동에 대한 생각이 달라 티격태격 다툴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무자전거는 "하지만 노래가 있어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서로 싸워서 말을 하기 싫을 때도 무대에 올라 노래만 부르면 그게 특효약이었다. 언제 싸웠냐는 듯 자연스레 웃고 노래부르는 우리 모습을 보게 된다"고 털어놨다.

특히 "팀이 부부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나무자전거는 "부부싸움도 많이 하는 부부가 알고 보면 더 정이 많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너에게 난, 나에게 넌'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나무자전거는 2집 타이틀곡 '내가 사랑해'를 통해 올 하반기 왕성한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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