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여배우 이미지 망칠까 고민해"

김건우 기자  |  2008.10.14 17:37
\'아내가 결혼했다\' 손예진 ⓒ 송희진 기자 '아내가 결혼했다' 손예진 ⓒ 송희진 기자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 출연한 손예진이 캐스팅 제의 당시 적잖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손예진은 14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감독 정윤수, 제작 주피터필름) 시사회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를 받고 인아 캐릭터가 여배우로서 안 좋은 파장을 가져 올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발칙하고 매력적이라는 점에서 끌렸다"고 말했다.


이어 "인아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캐릭터다. 영화는 인아와 덕훈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했다. 다행히 감독님이 인아를 너무 사랑스럽게 찍어줬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이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연기한 인아는 일처다부제를 주장하면서 덕훈(김주혁 분)과 재경(주상욱 분)을 난감한 상황 빠뜨리는 인물이다.


'아내가 결혼했다'는 제2회 세계문학상 당선작인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영화는 유부녀 인아가 남편 덕훈에게 결혼을 한 상태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또 다시 결혼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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