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빠진 수목극, 송일국이 웃었다.. '바람의 나라' 18.4% 급상승

김현록 기자  |  2008.10.16 07:04


수목극 최강자 '베토벤 바이러스'가 빠진 사이, '바람의 나라'가 시청률이 급상승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바람의 나라'는 18.4%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 주 전 지난 9일 14.2%보다 무려 4.2%포인트가 상승한 최고시청률. 그러나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바람의 화원' 스페셜 방송은 9일 12.1%와 다를 바 없는 12.2%에 그쳤다.

'바람의 나라'만이 '베토벤 바이러스'의 시청층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이날 MBC '베토벤 바이러스'가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한국 대 아랍에미리트 경기 중계로 결방된 가운데 수목극 향방에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이날 월드컵 중계 역시 16.8%로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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