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이명근 기자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훈장을 받은 배용준이 앞으로도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용준은 19일 소속사 BOF를 통해 이 같은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배우로서 공인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들에 대해 더 많이 고민 하겠다"며 "부족하지만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가교 역할로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용준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국내외 모든 가족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의 뜻의 밝혔다.
배용준은 18일 오후 4시 충북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08 문화의 날' 행사에서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배용준의 수훈은 한류스타 중에서 최초라는 점에 더욱 의미가 깊다. 이영애가 2007년 MBC 드라마 '대장금'으로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점을 인정받아 수상대에 올랐지만 이는 문화포장이었다.
한편 배용준은 이에 앞선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5회 관광의 날 기념식 및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