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송희진 기자 songhj@
한류스타 장나라가 주연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가 중국 내 400여 방송국을 모두 섭렵하는 기염을 토했다.
장나라의 아버지 주호성 씨는 최근 장나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기쁜 속내를 드러냈다.
주호성 씨는 "'띠아오만 공주'가 중국 한 바퀴를 돌았다. 드넓은 중국의 400여 개 방송국을 돌았다"며 "'한 바퀴 돌았다'하면 중국 전역 어디에서나 방영됐다는 말로 크게 성공한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호성 씨는 "잘된 작품의 경우 두 바퀴도 돌고, 세 바퀴도 돌게 되는데 완전히 '한 바퀴 돌기'가 결코 용이한 일이 아니다"라며 "많은 작품이 그렇게 되기 쉽지 않다. ('띠아오만 공주')제작 완료로부터 2년 만"이라고 기쁨을 표했다.
주호성 씨는 더불어 "그래서인지 '띠아오만 공주2'의 제안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며 "이미 투자와 제작준비가 완료된 상태로 우리 측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지만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고 거듭 행복감을 드러냈다.
주호성 씨는 "모두 팬 여러분의 염려와 성원의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띠아오만 공주'는 장나라가 대만의 인기스타 쑤유펑(소유붕)과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드라마로, 장나라는 이 작품에서 명나라 공주 역을 맡았다. 특히 공주 역을 맡았지만 남장을 하고 등장하는 등 발랄하고 깜찍한 모습으로 중국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장나라가 주연을 맡은 중국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