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2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에서 첫 싱글 '잇 유 업(Eat you up)'의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이 보아를 자세히 소개한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끈다.
미국의 연예전문잡지 버라이어티는 17일자 인터넷판 홍콩발 기사를 통해 보아의 미국 진출 사실을 전했다.
버라이어티는 이 기사에서 보아에 대해 "아시아의 대형 여가수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으며, 그녀의 향후 계획과 관련해 "21일 미국 시장에 영어 싱글을 내놓으며 정규 영어 앨범은 11월 11일에 나올 것"이라고 자세히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보아가 한류(Korean Wave)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증명할 것"이라고도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또 "보아는 그녀의 고향인 한국을 넘어 일본과 중국에 이르는 광범위한 활동을 했다"며 "일본 오리콘 차트에 6번이나 1위를 하며 수백만 장의 앨범을 판 보아는 언어 능력도 뛰어나 한국어와 일본어 그리고 영어로 앨범을 녹음해왔다"고 밝혔다.
더불어 "(보아의)정규 앨범은 한국 교포나 미국 내 아시아계를 위한 게 아닌 주류 미국 시장을 위한 것이고, 그것은 모든 것이 새롭다"는 미국 내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보아가 조만간 미국을 비롯한 월드 투어에 나선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