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임성균 기자
빅뱅이 '하루하루'로 2년 연속 '올해의 노래' 자리를 노린다.
21일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의 '하루하루'는 20일 발표된 포털사이트 싸이월드 '명예의 전당' 코너에서 9위를 기록했다. 올해 발표된 곡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또한 빅뱅의 '하루하루'가 수록된 미니3집 'Stand up' 역시 '명예의 전당' 앨범 부문에서 8위를 기록, 9위를 차지한 MC몽과 함께 2008년 발표한 앨범 중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빅뱅의 '하루하루'는 지난 8월 발표하자마자 1위 자리를 차지하는 등 높은 초기 집중도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활동 중단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음반과 음원 판매량 순위 모두 10위권 안에 오르는 등 롱런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거짓말'의 경우 '명예의 전당' TOP10 진입까지 3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던 반면 '하루하루'는 2개월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하루하루'가 '거짓말'의 기록을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빅뱅이 '거짓말', '마지막 인사'에 이어 2008년 '하루하루'로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스스로 깨는 선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년 연속 '올해의 노래'를 차지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빅뱅은 오는 28일, 29일과 11월 1일 일본의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3개 도시에서 'Stand Up Tour'를 가진다.
빅뱅은 투어가 끝나는 대로 11월 초 새로운 앨범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