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돌아온 일지매'로 확정.. '일지매' 동명 피했다

김겨울 기자  |  2008.10.21 12:24


MBC가 '돌아온 일지매'로 SBS '일지매'와 차별화를 꾀했다.

제작진은 21일 MBC '베토벤 바이러스' 후속으로 방송될 고우영 화백의 동명 만화인 '일지매'의 이름을 '돌아온 일지매'로 확정했다.


그간 제작진은 지난 6월에 방송됐던 이준기가 주연을 맡았던 SBS '일지매'로 인해 심적 부담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제작진은 "'일지매'가 방송되는 바람에 '일지매'라고 똑같은 이름을 쓰게 되면 같은 드라마 같은 느낌이 들까봐 걱정된다. 우리는 고우영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만큼 분명 차별화가 있다고 생각돼 이름을 바꾸는 것을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돌아온 일지매'는 격변의 조선시대 태어나자마자 매화가지 아래 버려졌던 갓난아이가 평민들을 구하는 의적 일지매로 변모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고우영의 만화 '일지매'를 원작으로 황인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다음달 19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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