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으로 투병 중인 연기자 장진영이 소속사와 2년 전속 재계약을 체결했다.
23일 장진영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건강상의 이유로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장진영과 2년 간 전속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장진영 재계약 방침은 예전부터 계획되어 온 일"이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영화계 최고의 여배우인 장진영의 복귀에 든든한 가족이 될 것이며 빠른 쾌유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장진영은 "배우와 소속사간의 전속관계를 떠나 그 간 진심이 담긴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소중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하루 빨리 내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건강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장진영은 영화 '소름', '싱글즈' 에 이어 2006년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청룡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를 휩쓸며 한국 영화계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