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 ⓒ 송희진 기자
배우 손예진(26)이 겹경사를 맞이했다.
23일 개봉하는 '아내가 결혼했다'가 예매순위 1위에 오른데 이어 2004년 출연작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되는 희소식을 맞아들인 것이다.
23일 영화 예매 전문사이트 맥스무비의 주간예매율(23일∼29일)에 따르면 '아내가 결혼했다'는 21.25%의 예매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영화는 유부녀 인아(손예진 분)가 남편 덕훈(김주혁 분)에게 결혼을 한 상태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또 다시 결혼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손예진은 영화에서 파격적인 노출과 과감한 입담으로 남성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시사회 이후 과감한 노출에 대역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손예진과 제작사 측에서 적극 부인했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2004년 국내 극장가를 강타한 후 일본을 비롯해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를 모은 작품이다.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일본 배우 카호는 유일하게 기억하는 한국영화로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꼽기도 했다.
미국버전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시나리오는 '에린 브로코비치'의 작가 수잔나 그랜트가 집필하며 감독과 주연배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