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사진제공=원오원엔터테인먼트>
22일 5집 '히어 아이 앰(Here I am)'으로 컴백한 가수 김종국이 2년여의 공익근무요원 시절에 대한 느낌을 방송 녹화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지난 2006년 3월부터 올 5월까지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며 병역의무를 이행한 김종국은 지난 21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에 나서 "20살이 넘으면서 바로 연예인 생활을 시작했다"면서 "이 때문에 처음 공익 근무를 시작했을 때 일반 분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몰라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종국은 "공익 근무 하면서 독거노인들께 식사 배달하는 일 등을 했다"며 "그 일을 하는 동안 '살면서 이 일이 제일 잘 한 일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처음 사람을 대할 때 불편하던 것들이 많이 사라졌다"면서 연예인 생활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겪어본 사회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일명 '축가 전문 가수'인 김종국은 이날 즉석에서 결혼을 앞둔 커플들을 위한 축가로 자신의 히트곡 '편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앞으로도 축가로 초청받는 곳이 많냐는 질문에 김종국은 "개그맨 이병진 외에도 축구 선수 차두리와 이원희-김미현 선수 커플의 결혼식 등 12월까지 스케줄이 꽉 차있다"면서 "이상하게 운동선수들과 친분이 많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이 출연한 '윤도현의 러브레터'는 오는 25일 밤 0시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