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모델 혜박 부부, 깨소금 신혼생활 공개

전예진 기자  |  2008.10.23 14:55
↑ 세계적인 모델 혜박 부부 ⓒ출처=박혜림 미니홈피 ↑ 세계적인 모델 혜박 부부 ⓒ출처=박혜림 미니홈피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모델 혜 박(23·박혜림)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알콩달콩한 신혼사진을 올려 부러움을 사고 있다.

혜 박은 23일 남편 브라이언 박(28·한국명 박흥순)씨와 다정하게 나들이하며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우리가 부부가 된지도 벌써 5개월, 떨어져있던 시간 거의 두 달 반. 반은 같이 못 있었지만, 이게 우리 생활이니까 서로 이해하면서 지냈다. 이젠 누구보다 내가 믿을 수 있고 기댈 수 있는 내 남편"이라며 남편에 대한 숨김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내 사람들에게 잘해주는 당신이 너무너무 고마워. 사랑해"라고 달콤한 사랑 고백도 잊지 않았다.

↑ 세계적인 모델 혜박 부부 ⓒ출처=박혜림 미니홈피 ↑ 세계적인 모델 혜박 부부 ⓒ출처=박혜림 미니홈피


사진 속 혜 박 부부는 청바지에 흰 운동화 체크무늬의 남방 등 편한 캐주얼을 입고 있다. 하지만 178cm의 훤칠한 키의 혜박과 190cm는 족히 돼보이는 건장한 체격의 남편은 평범한 옷차림에도 '모델 포스'를 뽐냈다.


혜 박은 지난 5월 3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뉴포트비치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인 유학생출신으로 테니스 코치로도 일하는 박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혜박은 뒤늦게 야외 식장에서 찍은 결혼사진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려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 세계적인 모델 혜박 부부 ⓒ출처=박혜림 미니홈피 ↑ 세계적인 모델 혜박 부부 ⓒ출처=박혜림 미니홈피


지난 8월엔 남편의 생일날 풍선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집과 이벤트 현장을 미니홈피에 공개했다. 이 커플은 이밖에도 소박하게 데이트하는 꾸밈없는 사진을 올리며 행복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델 혜박 ⓒ출처=박혜림 미니홈피 ↑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델 혜박 ⓒ출처=박혜림 미니홈피


지난 2005년 모델계에 입문한 혜 박은 현재 세계적으로 능력을 인정받는 모델이다. 키 178cm 몸무게 48kg 신체사이즈 33-24-34의 완벽한 몸매를 지닌 그는 지난 7월 세계 패션모델 랭킹을 소개하는 사이트 모델스닷컴의 '여자 모델 탑 50' 18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쌍꺼풀 없이 긴 눈과 동그란 얼굴, 길고 가느다란 체형의 동양적인 매력으로 유명 패션 디자이너로부터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아왔다. 동양인 모델 최초로 샤넬, 프라다 등 명품 패션쇼 무대에 섰고, 돌체 앤 가바나, 마크 제이콥스 등의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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