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베토벤 바이러스'가 동시간대시청률 박빙 가운데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베토벤 바이러스'는 전국 일일 시청률 18.5%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방송분에서 기록한 19.2%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동시간 방송된 KBS 2TV '바람의 나라'와 SBS '바람의 화원'각각 기록한 16.5%와 16.1%를 웃도는 수치다.
까칠한 성격의 지휘자와 엉뚱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협연을 그린 '베토벤 바이러스'는 방송 초반 대형사극인 '바람의 나라' '바람의 화원'에 비해 고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김명민의 카리스마 연기와 캐릭터가 살아있는 조연들의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한편 '바람의 나라'와 '바람의 화원'은 22일 방송분이 기록한 15.5%, 13.5%보다 각각 상승한 시청률을 기록해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