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일지매'(왼쪽)와 '에덴의 동쪽'의 정혜영
탤런트 정혜영이 청순하고도 완숙한 극과 극 캐릭터를 뽐낼 전망이다.
정혜영은 현재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에서 로비스트 제니스 역을 맡아 완숙한 지성미를 뽐내고 있다.
악역 신태환(조민기 분)의 옛 애인으로 훗날 동철(송승헌 분)의 후원자가 되는 정혜영은 송승헌, 연정훈, 이연희, 한지혜 등 젊은 연기자들과 대비를 이루며 극의 허리를 책임진다.
그러나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극본 김광식 도영명·연출 황인뢰)에서는 양반에게 능욕당한 뒤16살에 일지매를 낳은 비련의 여인 백매로 청순한 아름다움을 뽐낼 예정이다.
24일 공개된 '돌아온 일지매' 스틸사진에서 정혜영은 실제 두 아이의 어머니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청초한 동안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같은 정혜영에게 황인뢰 PD는 " 차가움과 따뜻함을 함께 갖춘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신뢰를 그러냈다.
황 PD는 "정혜영은 촬영장에서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배우"라며 "동선이 정해지고 위치를 잡으면 조명이 진행되는 긴 시간 동안 꼼짝 않고 역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