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가 간다' ⓒSBS
SBS 예능프로그램 '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가 양정아 등 '골드미스'들이 시집갈 때까지 방송될 계획이다.
'골미다' 김재혁PD는 "원래 프로그램 이름을 '골드미스가 '시집'간다'로 하려고 했다"며 "실제 이들을 '시집' 보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매주 일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는 연예계의 대표적 '골드미스'인 양정아, 예지원, 송은이, 진재영, 장윤정, 신봉선이 치열한 경쟁을 거쳐 이 중 단 한사람만이 이성과 맞선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2일 첫 방송에서는 '골미다' 여섯 명 중 가장 맏언니인 양정아가 몸을 사리지 않는 '저돌성'으로 동생들을 제치고 맞선의 기회를 잡았다. 양정아는 19일 방송에서 2살 연하의 남자와 실제로 맞선을 봤다.
만약 양정아와 맞선남이 연결되면 앞으로 양정아는 맞선남과의 만남을 이어가게 되고 나머지 5명의 '골드미스'들만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된다. 결혼을 향한 일종의 '서바이벌게임'인 셈이다.
'골미다' 제작진은 이를 위해 사전에 양정아 등 여섯 '골드미스'들에게 나이에서 성격, 취향까지 원하는 이성 상을 조사한 뒤 그에 맞는 상대를 찾아 미리 대기 시켜놓은 상태다. '골드미스'들은 '경쟁'을 뚫고 맞선의 기회만 잡으면 되는 것이다.
김재혁PD는 "양정아 등 출연진이 실제로 시집을 갈 때까지 방송하는 게 목표"라며 "정말 시집을 가는 장면을 찍게 되면 성공"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