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하차 '내 사랑 내곁에', 男주연 교체후 제작

김현록 기자  |  2008.10.27 10:01


권상우가 출연을 번복한 박진표 감독의 새 영화 '내 사랑 내곁에'가 남자 주인공을 교체해 제작될 계획이다.

'내 사랑 내곁에'의 영화사 집 관계자는 27일 권상우가 출연을 번복했다고 공식 발표한 뒤 스타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남자 주인공을 새로 캐스팅한 뒤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남자 주인공의 갑작스런 하차가 당황스럽지만 현재로서는 투자가 완료됐고 여주인공은 물론 조연까지 모두 캐스팅된 상황에서 촬영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만큼, 남자 주인공을 교체해 제작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영화사 집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권상우의 이번 하차는 배우의 출연 번복 의사에 따른 것"이라며 "권상우는 제작사와 영화에 출연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9월23일 상호신뢰 하에 출연 확정과 11월 크랭크인 예정 사실을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발표까지 한 터라 이번 사태는 다소 충격적이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더욱이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는 주조연급 캐스팅을 끝내고 스태프 구성 및 촬영준비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로, 크랭크인을 코앞에 두고 있다"며 "주연배우의 갑작스런 출연 번복으로 프로덕션 막바지 준비 중이던 제작사에 상당한 제작 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며, 이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던 다른 배우들과 제작스태프도 피해가 불가피해졌다"고 덧붙였다.

'내 사랑 내 곁에'는 '너는 내 운명', '그놈 목소리'를 연출한 흥행감독 박진표의 신작이자, 권상우와 함께 하지원이 캐스팅돼 화제가 된 영화. 권상우는 루게릭병 환자 역을 맡아 변신을 꾀할 예정이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